하승진,'아쉬운 마음 누구한테 하소연하나'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3.09 19: 50

9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KCC 하승진이 2쿼터 마지막 공격을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2011∼12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KCC를 상대로 91-65로 완승했다.
1차전 승리로 모비스는 2차전을 한결 편한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반면 KCC로서는 2차전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KCC는 지난 3년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지고도 시리즈의 흐름을 바꾸어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전자랜드에 연장전 끝에 역전패를 당한 후유증을 극복하고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KCC가 전태풍의 부재를 극복하며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1차전 승리로 상승세를 탄 모비스가 한 번 잡은 KCC의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2연승 거둘지 기대가 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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