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빙속 월드컵 파이널 500m 1차 2-3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10 07: 53

[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끄는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모태범이 나란히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전체 2위, 모태범은 전체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여자부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이상화는 38초00의 기록으로 중국의 위징(37초94)에 0.06초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화는 자신의 월드컵 포인트에 120점을 추가하며 현재 합계 770 포인트로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1위를 차지한 위징은 150점을 보태며 월드컵 포인트 810점으로 독일의 예니 볼프(779점)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남자부의 모태범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전체 3위(35초 17)에 올라 월드컵 포인트 105점을 더했다. 현재 모태범은 합계 582점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
캐나다의 제이미 그렉(35초06)이 1위, 세계랭킹 2위 핀란드의 페카 코스켈라(35초07)가 2위를 마크했다.
메달의 향방이 가려지게 될 남녀 500m 2차 레이스는 10일 저녁 8시 40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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