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우완투수 이대은(23)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압도했다.
이대은은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5-1로 앞서고 있던 8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화이트삭스의 간판타자 고든 배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대은은 조던 댕크스와 마이너리거 마이클 블랭크도 삼진 처리해 삼자범퇴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이대은은 지난 경기 부진을 씻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40인 확장 로스터에 들지 못해 룰5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지만 어느 팀에도 지명 받지 못했었다.
이대은은 작년 데이토나 컵스(컵스 산하 싱글A) 소속으로 25경기에 등판, 127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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