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아시아 최강 팀 안양 한라가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차전서 완패했다.
한라는 지난 10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아이스벅스와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서 0-3으로 완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한라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초반부터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라는 공격에서도 상대 골리의 선방 퍼레이드에 막히며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1피리어드 시작 2분42초 만에 아이스벅스의 도노사키 게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 당했다.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공격에 적극나선 한라는 아이스벅스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고, 오히려 1피리어드 15분9초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추격골을 향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지 못한 한라는 결국 3피리어드에서 한 골을 더 내주며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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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