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절대강자 '넝굴당', 시청률도 넝쿨째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1 08: 21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이 넝쿨째 굴러온 시청률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은 전국 기준 시청률 26.9%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첫 방송에서 22.3%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넝굴당’은 2회만에 28.9%를 기록하며 30% 고지를 목전에 뒀다. 3회에서 25.7%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회에서 반등에 성공, 29.9%에 올라섰다.

이날 방송에는 윤희(김남주 분)와 테리 강(유준상 분)의 기막힌 첫 만남과 함께 화끈한 프러포즈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 김남주의 실제 남편인 김승우가 엄청애(윤여정)의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고시생으로 카메오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극중 6년 동안 사법 고시에 떨어져 귀향을 결심한 수험생으로 등장해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도 안 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시험 날짜를 헷갈렸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늘어놨다.
한편 ‘넝굴당’과 동시간 대에 방영된 SBS ‘8시뉴스’와 MBC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은 각각 10.8%와 2.4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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