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미야이치 결승골 도움에 "日 대표팀 보내기 싫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12 10: 46

[OSEN=김희선 인턴기자] 볼튼으로 임대된 미야이치 료(19)가 오웬 코일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승승장구를 계속하고 있다.
미야이치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서 1-1이던 후반 41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미야이치는 이날 경기 MOM(최우수 선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볼튼은 리그 4연패의 늪을 탈출,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17위(7승 2무 19패, 승점 23점)로 2계단 뛰어올라 강등권 위로 올라섰다. 이에 코일 감독은 미야이치의 활약에 큰 만족을 나타내며 "(미야이치의 활약이)훌륭했다. 그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11일 코일 감독이 "일본 월드컵대표팀 소집 요청은 아직 받은 바 없다. 이전이라면 미야이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보내줬겠지만, 강등권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그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계속 팀에 두고 싶다"며 절찬했다고 전했다.
한편 자국 최연소 스트라이커의 활약에 대만족한 일본 언론은 "볼튼의 미야이치가 3연속 선발 풀타임 출장, 결승골 어시스트로 MVP!"(스포츠호치), "미야이치의 첫 어시스트가 결승골, MOM에 선정"(스포츠닛폰)이라며 미야이치의 활약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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