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27)은 욕심쟁이?
할리우드 미남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5)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요한슨이 전 남편의 열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레이놀즈가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24)와 진지한 사이로 발전한 것을 두고 요한슨이 무척 기분 나빠 했으며 이로 인해 그와의 모든 연락 수단을 없애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는 한 소식통은 최근 US 위클리와 만난 자리에서 “열애 사실을 알기 전만 해도 (두 사람은) 이따금 통화할 정도로 사이가 괜찮았다. (그러나) 라이블리와 만나기 시작했다는 걸 알고 나서 요한슨이 무척이나 불쾌해 했다. 이혼 후 친구로 남기로 했던 레이놀즈와 아예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요한슨이 전 남편의 열애에 이처럼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까닭은 그가 레이놀즈와 재결합 의사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레이놀즈-라이블리 커플이 동거에 들어가며 공식 연인으로 부상, 이에 크게 상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아픔을 극복하고 요한슨은 현재 뉴욕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광고 기획자 네이트 네일러(38)와 만남을 갖고 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번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요한슨과 레이놀즈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이듬해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그렇지만 결혼 2년 만인 2009년 약 3주간의 별거 후 이혼했다. 영화 촬영 등 바쁜 스케줄 탓에 오랜 시간 따로 떨어져 지낸 것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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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프로포즈’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