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전직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도럴 골프장의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치며,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곁들인 우즈와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퍼트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던 매킬로이(1라운드 평균 퍼트 32개, 2라운드 31개)와 우즈(30개, 28개)는 이날 나란히 평균 퍼트 수를 23개로 낮추며, 중간합계 17언더파로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버바 왓슨(미국)의 추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맏형' 최경주(42, SK텔레콤)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를 마크,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15위에 올랐던 양용은(40, 캘러웨이)은 버디 2개에 더블 보기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 76타로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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