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하키 남자예선 1차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서 8-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8분 장종현의 페널티코너골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2분 뒤 어이없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당황하지 않고 팀을 재정비한 후 맹공을 펼쳐 전반 12분과 15분 이남용의 연속골, 전반 35분 장종현의 페널티코너골에 힘입어 4-1로 전반을 마쳤다.

우크라이나의 기선을 완벽히 제압한 한국은 후반전에도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5분과 6분 남현우의 잇달은 페널티코너골과 후반 13분 조석훈의 추가골로 7-1을 만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29분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 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이남용이 한 골을 더 추가해 8-2의 대승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칠레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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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