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이 대회 마지막날 남녀 10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 출전한 곽윤기(23, 연세대)는 1분27초7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34포인트를 추가, 총 68점으로 종합랭킹 1위에 올라섰다.
노진규(20, 한국체대)는 막판 스퍼트를 앞두고 중국의 궁추원의 방해를 받아 밀려난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과 얽혀 넘어지는 악재를 당했으나 페널티 판정을 받아 은메달 획득에 성공, 종합랭킹 2위(55점)로 올라서며 곽윤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조해리(26, 고양시청) 역시 1000m 경기서 1분31초283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조해리는 이날 금메달로 총 34점을 기록하며 리잔러우(중국)에 이어 종합랭킹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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