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야동 순재에 도전장 ‘응큼 덕화’ 변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1 17: 13

배우 이순재의 아성에 도전하는 배우 이덕화가 응큼 덕화로 변신했다.
이덕화는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극본 김현희, 연출 이민철)에서 과거 유명 연예인이었으나 지금은 잊혀진 스타 이덕화 역을 맡았다. 극중 이덕화는 20세 연하 오은미(오승현)와 재혼, 달콤한 신혼에 빠져 제2의 인생을 사는 로맨스 중년이다.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21세기 가족’ 스틸컷에는 아내로 등장하는 오승현을 품에 안고 응큼한 표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덕화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앞서 진행된 ‘21세기 가족’ 제작 발표회에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배우 이순재의 이름을 언급하며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은근한 경쟁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덕화 아저씨 귀여운 눈웃음에 응큼 표정 넘 재밌어요” “드라마에서 어떤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지 너무 기대되요” “제2의 이순재 되는건가요?” 등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1회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온 아들 친구를 보고 위축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을 그릴 예정. 탄탄한 말근육과 탱탱한 피부를 가진 젊은 피의 등장에 흔들리는 아내 오은미를 보며 마음이 상하고 파격적인 코믹 연기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21세기 가족’ 제작진은 “오은미의 생일을 앞두고 깜짝 선물을 준비한 이덕화가 웃음기 가득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21세기 가족’은 2012년 현재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시니컬한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낸 시추에이션 드라마. 이덕화네 가족의 좌충우돌 스토리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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