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하하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빅뱅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 기업 사옥에서 펼쳐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 빅뱅은 공격팀으로 선발, '런닝맨' 멤버들을 잡는 술래 역할을 맡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하하 형 보면 나에게 무조건 무전을 줘"라며 "하하 형에게 농락당했어"고 빅뱅 멤버들에게 말했다. 알고 보니 지난주 레이스에서 하하가 지드래곤을 잡지 않고 대놓고 봐준 것.
지드래곤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고 나지막하게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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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