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2' 옹달샘, 신들린 바보연기 '정상 탈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1 19: 03

tvN ‘코미디 빅리그2’ 옹달샘(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이 신들린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1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코빅2’에서 옹달샘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보로 변신한 유세윤, 장동민과 유상무의 맛깔나는 진행이 조화를 이룬 신코너 ‘코리아 갓 바보’를 선보였다. 지난 9라운드부터 선보인 ‘옹데어썰’로 무대에 선 옹달샘은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리그 중반 과감하게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 최초의 바보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바보를 뽑는다는 설정으로 관객을 폭소케 했다.
순위 발표 후 유상무는 “한 주 동안에만 세 번 코너를 새로 짤 정도로 고민이 심했다”며 “ ‘코리아 갓 바보’에 보여주신 객석의 반응이 시즌 1의 ‘기막힌 서커스’보다 훨씬 뜨거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옹달샘의 선전은 ‘코빅2’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경연을 마친 현재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가 누적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공동 2위 아3인(이상준, 예재형), 옹달샘이 3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날 ‘코빅2’는 옹달샘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라운드는 평균 시청률 4.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tvN, XTM, 수퍼액션 합산 집계), 최고 시청률 6.47%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프로 개그맨들을 위한 꿈의 무대 ‘코빅2’는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공개코미디로 보다 빠른 호흡의 전개,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개그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2월 25일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정규리그를 마친 ‘코빅2’는 3주 후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자를 공개한다.
plokm02@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