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3위…PO 대진 확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11 19: 18

[OSEN=김희선 인턴기자] 마지막까지 추격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던 여자농구가 드디어 4강을 확정지었다.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KB스타즈가 삼성생명에 75-45,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23승 17패로 3위를 확정지었고 삼성생명은 21승 18패로 4위를 유지한 채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3, 4위를 달리던 KB와 삼성생명은 3위 수성과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초반부터 내외곽이 골고루 터진 KB가 컨디션 난조에 빠진 삼성생명을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2쿼터 중반부터 정선화와 정선민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깬 KB는 3쿼터 들어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오며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집중력이 떨어진 나머지 KB에 연속 스틸을 허용하고 턴오버마저 범하며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4쿼터 KB는 변연하의 3점슛에 강아정이 버저비터마저 터뜨리며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서 대승을 거둔 KB는 다음달 구리에서 2위 KDB생명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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