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철퇴 축구'가 경남 FC의 상승세를 꺾었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경남 FC와 홈 경기서 곽태휘와 마라냥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 2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3연승을 질주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승리로 경남을 상대로 홈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경남은 개막전에서 대전을 3-0 물리치며 잡았던 상승세가 한 풀 꺾이게 됐다.

경기종료 후 패한 경남 선수들이 고개를 숙인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