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이 포털사이트로부터 이름 굴욕을 당했다.
김기열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지난 주말 쇼핑을 나갔다. 요즘 ‘네가지’ 인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아주 편하게 쇼핑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기열은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런데 포털사이트는 뭐냐”며 “내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김기엵이 나왔다.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하냐”고 흥분했다.

그는 포털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판을 준비해 자신의 말을 증명해보였다.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는 ‘김기엵’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네가지’는 김기열 외에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이 출연했다.
plokm02@osen.co.kr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