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해선', 7주만에 시청률 20% '부동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3.12 07: 14

새로운 '1박2일'으로 무장한 KBS 2TV '해피선데이'가 7주 만에 시청률 20%대에 진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0.0%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4일 방송분(19.8%)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지난 1월 15일 방송분(21.2%) 이후 7주 만에 20%대를 돌파하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해피선데이'는 '1박2일' 새 단장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차태현 김승우 성시경 주원 등이 새롭게 합류한 '1박2일'이 변함없는 안방의 관심 속에 순항을 시작한 것. 동시간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추격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건만 페이스를 잃지 않고 오히려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는 15.8%를 기록, 지난 4일과 동률의 성적을 냈다. 'K팝스타'가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을 내보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
결국 일요일 예능 전장은 백전노장 '해피선데이'의 승리로 물들고 있다.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충성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역시나 새 판이 짜여지기란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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