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5)가 자신에 대한 파리 생 제르맹(PSG)의 관심을 인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가 PSG의 관심을 인정하고, 우루과이 국가대표 동료 디에고 루가노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일 머니를 적극 활용,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 PSG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는 최근 인터뷰 등을 통해 수아레스와 곤살로 이과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서슴없이 드러낸 바 있다.

수아레스는 자신이 그들의 영입 대상임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PSG 이적설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루가노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수아레스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조건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수아레스는 "물론 나는 다른 많은 큰 팀들처럼, 파리에도 갈 수 있다"며 "수많은 팀들은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서 자신의 팀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리고 파리는 그런 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아레스는 "(나와 루가노가)함께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자신의 우루과이 동료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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