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곰배령’서 연기자 발돋움 ‘‘패션왕’서 만나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2 09: 01

배우 김새론이 아역롤을 벗어나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김새론은 1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국특집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하 곰배령, 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곰배령’에서 흠 잡을 데 없는 명품 연기를 보였던 김새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선배 최불암을 비롯 유호정, 김호진, 사강 등과 호흡을 맞추며 진정한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타 작품들의 아역들이 보통 성인 연기자들의 어린 시절을 맡거나 주인공들의 자녀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김새론은 이를 넘어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신들의 만찬’ 등 여러 드라마에서 작품의 흥행에 미치는 아역들의 기여도가 커가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은 종편 드라마의 첫 시작을 끊은 ‘천상의 화원’에서 성인 연기가 기대되는 아역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미 전작들에서 명품 아역이라는 평을 들어온 김새론은 ‘곰배령’에서 역시 나이답지 않은 표정과 감정 표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새론은 극중 자신을 길러준 엄마 유호정과 친 엄마 못지않은 모녀 지간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김새론은 “많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며 춥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배우 신세경의 아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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