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아이돌 그룹 제작 이유에 대해 "지난날 우리를 상품으로 보던 것이 싫어,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최근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세대 아이돌들이 제작자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토니안은 "우리 세대 아이돌이 제작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명예나 권력이 아니다. 순수한 의도가 더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세대 아이돌이 가장 싫었던 것이 우리를 상품으로 보는 것이었다. 마치 돈벌어주는 기계처럼 볼 때 가장 회의를 느꼈다. 우리가 제작하는 아이돌에게는 그런 느낌을 받게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토니안은 현재 자신이 기획한 그룹 스매쉬와 함께 '토니&스매쉬'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함께 자리한 스매쉬 역시 "토니안 사장님에게 춤, 노래 뿐 아니라 인성까지 배우고 있으며, 우리의 고충을 잘 이해해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토니안은 "우리가 느꼈던 것을 또 전해주면 문제가 있다. 훈련소처럼 하지 않아도 우리처럼 즐겁게 웃으면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중에 나와 멤버들이 헤어지게 되더라도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하지만 단순히 즐기면서 하기엔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즐기는 만큼 수익도 어느정도 챙겨줘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겟 유어 스웨그 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매쉬는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활동해, 오리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들은 올 하반기 일본에도 컴백하며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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