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커플’ 김희애-이성재, 설원 낭만에 흠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2 09: 37

배우 김희애와 이성재가 강원도 한계령의 설원 낭만에 흠뻑 빠졌다.
김희애와 이성재는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촬영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희애는 탁 트인 아름다운 설원에서 서 있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완벽한 피사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3월이 무색하게 겨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계령의 풍경과 그 장황한 절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서 있는 김희애의 모습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완성했다.

로맨티스트 태오 역의 이성재는 극중 멋진 모습은 벗어던지고 개구쟁이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 발산과 함께 촬영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인 이성재는 먼지 쌓인 차유리에 손으로 ‘김희애 짱’ 이라는 낙서를 쓰는가 하면, 안판석 감독과도 허물없이 장난을 치며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보여줬다. 이에 이성재는 여성스태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남이다.      
설원의 낭만에 심취한 건 배우뿐만이 아니었다. 드라마의 수장인 안판석 감독 또한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배우, 스태프들과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성재에게 강속구를 던지며 프로 야구선수 못지않은 포즈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 서래(김희애 분)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태오(이성재 분)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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