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쿠바 출신 콘셉시온과 72억 원에 계약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12 10: 11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시카고 컵스가 리빌딩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스포츠 방송국인 ESPN은 12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쿠바 출신 좌완투수 해라도 콘셉시온과 6년 총 72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쿠바리그 신인왕 출신인 콘셉시온은 40인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올렸으며 곧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한다고 ESPN은 전했다.
올 해 만으로 20세인 콘셉시온은 2011년 시즌 쿠바 프로리그에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10승 3패 평균 자책점 3.36을 기록한바 있다.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단장은 “전반적으로 팀 투수진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아직 20살이고 이미 쿠바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다른 쿠바 유망주인 호르헤 솔로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FA 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계약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구단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대대적인 팀 재정비에 나선 시카고 컵스는 2012년 시즌은 리빌딩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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