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5m06) 보유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가 세계실내선수권대회서 통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신바예바는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끝난 대회 결승서 4m80을 넘으며 4m70에 그친 바네사 보슬락(프랑스)을 물리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 위에 올랐다.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첫 번째 시도 만에 4m70을 넘은 데 이어 4m80에서도 첫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하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했다. 이신바예바가 세계실내육상대회서 우승한 것은 2004년 부다페스트, 2006년 모스크바, 2008년 발렌시아 대회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육상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영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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