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Drama 채널의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의 김형준(톱스타 강민 역)이 소이현(전지현 역)을 향한 박력 있는 고백으로 여성 팬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11회에서 김형준은 소이현에게 길거리 키스를 감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물론, 박력 있는 고백 멘트들로 그동안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남의 일에 상관 말라”는 소이현의 말에 “내 여자 일이다. 적극적으로 보호 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남성적인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 왔던 귀여운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여성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강하게 밀어붙이는가 하면 “미친사람 처럼 하루 종일 네 생각만 해”라며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력에다 감미로운 매력까지 있다”거나 “남자라면 저런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김형준의 모습은 소이현을 사이에 두고 삼각 관계에 놓여 있는 스타 PD 노용우 역의 박광현이 극중 보여주는 모습과도 강한 대조를 이룬다.
극중 소이현의 전 남자친구 관계인 박광현은 항상 소이현을 배려하거나 미리 걱정해주고 다친 소이현의 머리를 감겨줄 정도로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이는 시청자 층은 역시 20~30대 여성. “두 남자 각각의 매력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거나 “멋진 남자들의 모습에 마음이 설렌다”는 의견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격화된 러브스토리와 삼각 관계가 재미를 더하고 있는 ‘자체발광 그녀’는 오는 17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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