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도 제작돼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우선, 영화채널 OCN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히어로 액션 드라마 ‘히어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히어로’는 배우 양동근이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의 부정한 세력과 맞서는 한국형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양동근이 맨몸으로 선보이는 액션과 함께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꼴통 영웅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SBS ‘무사 백동수’, OCN ‘야차’ 등 액션 드라마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려한 영상을 선사한다.
또한 오는 4월과 5월에는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어벤져스’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각시탈’ 이 각각 극장과 안방에서 히어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26일 개봉되는 ‘어벤져스’는 혼자서는 대항 할 수 없는 적을 맞서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슈퍼히어로 연합 집단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각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등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남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시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조선판 히어로 강토(주원 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5월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7월에는 마블코믹스의 스파이더맨과 DC코믹스의 배트맨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소셜 네트워크'의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이는 ‘스파이더맨’의 시작을 알리는 속편답게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영웅이 되는 스토리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배트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돌아온다. 이는 악당 조커가 사라진 대신 어둠의 조직 그림자 부대를 이끄는 리더 탈리아 알굴과 그를 보필하는 조직 수행원 베인은 물론, 전편인 ‘다크 나이트’에서 연인 레이첼을 잃고 악의 화신으로 태어난 투페이스 검사 하디 던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팜므 파탈의 결정체 캣 우먼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 존 블레이크 등이 새롭게 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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