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나에게 오타쿠적인 면 있다"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2 11: 52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송새벽이 자신에게 오타쿠적인 면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송새벽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발표회에서 "나에게 오타쿠적인 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로봇을 만드는 오타쿠 역을 맡았는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오타쿠라는 부분이 나와 어느정도 닮아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헤어 스타일도 오타쿠적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잘 안 씻고 이런 부분에서 오타쿠를 닮았다는 게 아니라 만화적인, 좋게 말하면 순수한 부분들이 나와 조금은 닮아 있지 않나 생각했다"라며 "촬영 내내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오타쿠 로봇 엔지니어이자 멸망 이후 가족의 도피처가 된 지하 방주의 설계자 민서 삼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 SF, 코믹 호러 SF, SF 코미디의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보이는 영화다. 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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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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