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계의 귀공자' 조성모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의외로 거칠었던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조성모는 최근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사전 녹화에 참여해 "고등학교 때 음악을 시작하면서 시대를 상당히 앞서나가는 사람들과 어울렸다”며 “친구들이 시대를 앞서나가는 탓에 다소 거친 일에도 휘말려 경찰서에 간 적도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축하할 일이 있어 한 자리에 모인 조성모와 친구들이 시끄럽다며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고 결국 싸움이 붙어 경찰서까지 간 것.

이에 놀란 MC 박경림이 “그럼 성모씨도 싸움을 했느냐”고 묻자 그는 극구 부인하며 “나는 맨 처음 딱 한 번 맞았다. 우리 일행 중에 태권도 잘하는 형이 있어 그 다음부터는 그 형이 알아서 했고 난 서 있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럼 늘 싸움에 휘말리기만 했냐는 질문에는 “싸움을 주동해서 경찰서에 간 적도 있다”고 답해 그의 학창시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성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그간 겪은 희노애락을 진솔히 털어놓는 한편 ‘광화문 연가‘, ’너의 곁으로‘ 등을 감미롭게 불러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조성모가 출연한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13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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