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으로 겉옷을 바꿨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게임 답게 또 한 번 이용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리프트'와 함께 2012년 넷마블 게임의 쌍두마차 '마계촌 온라인'이 3만명의 유저가 몰린 가운데 지난 11일 2차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마계촌 온라인'은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내에 출시돼,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 오락실 게임 ‘마계촌’의 최신 온라인 버전으로, 횡스크롤 방식을 채용한 액션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무려 1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된 2차 CBT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PVP 시스템 ‘수련장’과 은행 등 거래 시스템, 개선된 UI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선보여 3만 여명의 테스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차 CBT에는 테스터로 당첨된 2만 명과 PC방에서 접속한 1만 여명을 포함해 총 3만 여명이 참가했으며, 1인당 하루 평균 146분의 높은 플레이 타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공식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커뮤니티에도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수련장의 1대1과 3대3 대전 모두 한판의 재미가 있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며, “기대 이상의 완성도 때문인지 테스트 기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벌써부터 다음 테스트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새로 추가된 PVP 시스템에 대해 가장 좋은 평가를 했다.
넷마블측은 이번 비공개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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