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 '핫가이' 하정우가 지난 11일 새일을 맞은 가운데, 무대인사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이 전국 관객 1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10, 11일 양일간 전계수 감독, 하정우, 공효진이 부산과 대구 일대의 극장을 돌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3월 11일은 하정우의 생일로 많은 팬들의 축하 속에 이어졌다.
공효진은 "여러분, 오늘 하정우씨 생일이예요.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성과 노래를 이끌어냈다. 자리에 함께한 제작사 대표는 "여러분 주머니에 들어있는 금은보화를 마구 던져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더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상영관 곳곳에서 관객들은 하정우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와 인사말을 외쳐 훈훈함을 더했으며, 팬들이 직접 하정우와 공효진이 탄 버스에 올라 케이크와 대형 맥주 선물을 전달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마련해 하정우를 향한 뜨거운 지지와 애정을 보여줬다.
이번에 진행된 '러브픽션'의 부산, 대구 무대인사에서 하정우는 "주말 귀중한 시간에 '러브픽션'을 보러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도 해주셨는데, 이런 열기를 영화에도 아낌없이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본 후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냐는 질문에 겨털이라고 대답한 관객들에게 공효진은 "겨털에 대한 기억은 잊고 주월과 희진의 방울방울 했던 모습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위트 있는 말로 극장가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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