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섹시 팝 디바 리하나가 와일드한 여전사로 할리우드에 첫 데뷔한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배틀쉽'(주연: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브룩클린 데커, 리하나/ 감독: 피터 버그)에서 리하나가 전세계의 운명을 걸고 외계인과의 사상 최대의 전투에 나서는 해군 여전사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2005년에 데뷔한 리하나는 88년 생 용띠로 올해 만 24세이지만, 이미 빌보드 핫 100차트에 열 개 이상의 싱글곡을 올리며 머라이어 캐리,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팝 디바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단 기간인 6년 4개월 만에 20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에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리하나는 '배틀쉽'에서 와일드한 해군 여전사로 변신해 외계인과의 대규모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영화 속 리하나의 모습은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녀의 본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수하다. 화려한 화장이나 강렬한 염색도 없이 짧게 머리를 치고 해군 제복을 걸친 그의 모습은 보이쉬하고 와일드하면서도 은연 중에 본연의 섹시미가 드러난다.
실제로 리하나는 육군사관학교에 다닌 경력이 있다고. 그는 "나는 어떤 한 조직에 가입하고 싶었고, 또 지루한 학교 공부는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관생도들이 무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육군사관학교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입학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무기 전문가로 연기하면서 총 쏘는 것이 매우 스릴 넘쳤다", "특히 전함 위에 붙어 있는 무기는 갈비뼈에 대고 쏘는 무기로 아주 강력한 힘을 갖고 있었다. 매번 쏘고 나면 전신이 검은 화약투성이가 되곤 했지만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그 무기를 가슴에 대고 있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라고 며 '배틀쉽'에서 무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터프한 여전사로 활약한 감상을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에 데뷔한 리하나는 "그녀는 우리 영화에 리얼한 긴장감을 가져다 주었다"라는 피터 버그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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