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런던올림픽 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정형균, 이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올림픽 남녀 동반 메달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올림픽공원 내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2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대한핸드볼협회는 향후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런던올림픽 남녀 동반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2011년에 처음 출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며 런던올림픽 남녀 동반 진출이라는 목표를 실현해냈다.

따라서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올해에는 대한핸드볼협회와 한국핸드볼발전재단 등 각 주체가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서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공유,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는 기술부(분석팀, 전력향상지원팀)와 지원부(체력․재활관리팀, 감성관리팀)로 나눠 대표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핸드볼 강국과 A매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전력분석 및 점검을 통해 대표팀이 최상의 전략과 전술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올림픽 상대국 전력분석을 위한 정보 수집 활동도 함께 맡게 된다.
한편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은 자체적으로 메달 포상금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특별훈련수당 및 팀 운영비, 특화된 훈련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 남녀 대표팀을 전담하는 단장직을 새롭게 도입,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접촉과 멘토링을 통해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정형균 위원장은 “런던올림픽 강화특별위원회는 올림픽 때마다 국민들께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던 핸드볼이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데 날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 동반 메달을 획득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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