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 첫 번째 배틀라운드에서 합격한 장재호가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장재호는 12일 제작진을 통해 “MC 김진표가 저를 호명했을 때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지 못했던 느낌을 받았다. 노래했던 기억은 하나도 안 나고 내가 울고 있던 것도 못 느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황예린과 배틀라운드를 펼쳤던 장재호는 합격자로 이름이 불리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쏟은 바 있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이 당황스럽다”는 장재호는 “어제 농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근거렸다”며 “나중에는 농구장에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심지어 사인을 받아간 사람들도 있었다. 신기했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후 장재호는 “머리카락에 왁스를 바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구부정하게 앉으면 뱃살이 보인다는 말과 황예린과 호흡이 좋았다는 말 등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해서 미안했다. 황예린이 못해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자주 연락한다. 녹화 후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 ‘내 몫까지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장재호는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는 “방송 후 몸 관리를 하게 됐다. 이왕 시작한 거 살도 빼고 체력관리도 좀 할 생각이다. 무대에서 잘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신경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재호는 가수 김연우의 ‘이별택시’로 블라인드 오디션에 응시해 가수 신승훈의 선택을 받았다. 감미로운 미성이 장기인 장재호는 황예린과 지난 9일 진행된 첫 배틀라운드에서 별, 나윤권의 ‘안부’를 불러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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