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이 가장 잘 하는 요리로 청국장을 들었다.
박선영은 1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엑스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에서 “청국장을 제일 잘한다”
드라마 촬영 전 박선영은 음식학원을 다니고 음식전문가를 찾아가 식자재를 다루는 법과 칼질을 배웠다.

박선영은 “배웠던 것 중에 제일 잘 하는 요리는 청국장이다. 청국장은 냄새나서 젊은 분들이 꺼리는 음식이고 나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드라마에 나온다고 해서 해봤는데 잘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극중 박선영은 삼대째 설렁탕 강산해(임예진 분)의 막내딸 이자 한의사 황금희 역을 맡았다. 황금희는 원래 꿈은 요리사였으나 소문난 국민약골인 아버지를 위해 자식이 의사 되는 게 꿈인 엄마를 위해 한의사가 됐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전통의 김치 맛을 고수하려는 요리 명장 계향(고두심 분)과 설렁탕집을 하며 어머니에게 배운 전통의 맛을 이어 가는 그의 딸 산해(임예진 분)와 사위(백윤식 분)가 음식유경의 전수를 놓고 일과 사명감,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