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변신한 알렉산더가 첫 연기도전 소감을 밝혔다.
알렉산더는 1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엑스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에서 “배울 게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유키스를 탈퇴한 알렉산더는 같은 해 12월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불후의 명작’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알렉산더는 “처음 연기하는 거라 걱정이 됐다. 하지만 캐릭터가 외국인이라 발음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긴장된다.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드라마에서 박선영 선배님이 요리학원 가서 요리를 배우더라”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기타를 배웠다. 배울게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산해(임예진 분)의 애제자 홍콩인 알렉산더 역을 맡았다. 한국에 여행 왔다 삼대째 설렁탕 집 김치 맛과 설렁탕 맛에 반해 사해 제자로 입문한 외국인 청년이다. 기타, 노래, 춤, 랩까지 수준급 실력을 가졌고 삼대째 설렁탕집 분위기 업 시키는 주역이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전통의 김치 맛을 고수하려는 요리 명장 계향(고두심 분)과 설렁탕집을 하며 어머니에게 배운 전통의 맛을 이어 가는 그의 딸 산해(임예진 분)와 사위(백윤식 분)가 음식유경의 전수를 놓고 일과 사명감,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