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전원주, "교사 시절 뺨 맞은적 있다" 입담 폭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3.13 09: 25

[OSEN=김경민 인턴기자] 배우 전원주가 배우 활동 전, 교사 시절 작은 키 때문에 학생으로 오해받아 뺨을 맞은 사건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으악새와 아낙네 스페셜편'에서는 배우 김학철, 정동남, 조춘, 전원주, 이수나, 이숙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전원주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 교사였단 사실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MC들의 "어떻게 방송계에 들어오셨느냐"는 질문에 "교사였던 시절 단체 벌을 받는 학생들 옆에 서있다가 대학교 교복과 작은 키 때문에 똑같은 학생으로 오해받아 동료 교사에게 뺨을 맞은 적이 있다. 그래서 교사를 그만두고 방송에 진출했다"고 말해 놀라움과 동시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전원주는 "당시 대학교에 교복이 있었는데 집안 사정상 그 교복을 계속 입고 교사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전원주는 "(내 웃음소리는) 시장에서 물건 파는 아줌마의 웃음소리를 따라 한 것이다. '저 아줌마도 신나게 웃는데 웃으면 나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그 웃음소리를 연습했다"며 '전원주 전매특허 웃음소리'의 탄생 비화를 말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은 출연한 조연들의 피나는 노력과 말로 다할 수 없는 설움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재미 뿐만 아니라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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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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