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아스날이 뉴캐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주영(27)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과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성적 16승4무8패(승점 52)를 기록한 아스날은 3위 토튼햄(승점 53)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뉴캐슬(승점 44)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채 6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원정팀 뉴캐슬이 먼저 넣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템 벤 아르파가 벼락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른 것.
그러나 뉴캐슬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아스날은 1분 뒤 로빈 반 페르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반 페르시는 시오 월컷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왼발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중반까지 역전골 사냥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49분 골넣는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문전 혼전 상황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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