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유의 '유망주' 폴 포그바(19)가 결국 이적 대신 맨유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에 동의했다"며 포그바가 맨유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6월 맨유에 입단한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에이전트의 잦은 교체와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입김으로 인해 유벤투스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던 포그바였으나 결국 맨유에 남기로 결정한 것.

최근 유로파리그 아약스전, 빌바오전 엔트리에서 그가 제외되자 맨유에서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의심은 더욱 깊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1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 포그바를 기용하며 이런 의심을 털어냈다. 이날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포그바가 여전히 계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는 결국 맨유와 계약에 동의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맨유에서 이어가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칼링컵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데뷔전을 치른 포그바는 올 시즌 5경기에 출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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