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어린이 프로그램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했던 오승윤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사는 오승윤이 극중 포토그래퍼 서준(장근석 분)의 조수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숭윤이 맡은 조수 역은 착하고 순진한 심성으로 유아독존 서준에게 구박을 받는다. 밝고 명랑한 매력남으로 가끔 귀엽게 혼자 구시렁대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

공개된 사진에서 오승윤은 날렵한 턱선과 뚜렷해진 이목구비로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이다. 오승윤은 2002년 방영된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SBS ‘서동요’, MBC ‘주몽’, ‘태왕사신기’ 등에 출연했다.
오승윤은 “윤석호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전환 후 현대물로는 첫 작품이 되는 ‘사랑비’를 통해 아역 배우 오승윤 보다는 배우 오승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약간 코믹스러운 캐릭터 조수라는 역할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해 즐거움을 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사인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오승윤은 밝고 명랑함이 무기인 조수역으로 장근석과 재미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2012년 ‘사랑비’에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역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조수 역할로 다가갈 예정이니 의외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랑비’는 1970년대 수채화 같은 사랑과 2012년 트렌디한 사랑을 모두 표현할 예정. 장근석, 윤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26일 ‘드림하이2’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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