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혼다 영입 포기 안해…여름에 다시 도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13 09: 31

[OSEN=김희선 인턴기자] 놓친 물고기가 더 커보이는 것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SS라치오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혼다 게이스케(26, CSKA모스크바) 이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지역지인 '일 메사제로'는 "라치오가 지난 겨울시장에서 이적이 무산된 일본 MF 혼다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1월에 마감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혼다에 큰 흥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CSKA모스크바가 혼다의 이적을 거부, 결국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일 메사제로의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 관계자는 "혼다는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서도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적 추진에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6월에는 (이적에 관해)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인 라치오 관계자의 말처럼, 말만 무성했던 '이적설의 제왕' 혼다가 이번에야말로 원하던 세리에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혼다는 오는 15일 있을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전 2차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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