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에서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게임 플레이를 즐기며 얻을 수 있는 ‘반쪽하트(좌)’, ‘반쪽하트(우)’아이템을 조합해 러블리 초코스틱, 달콤한 막대사탕, 행운의 사탕 등 기념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3월 22일까지 2주일 동안 진행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 인터페이스도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맞게 일부 개편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배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장에서 몰래 핑크빛 감정을 키우고 있는 챔피언 6종(아무무와 애니, 럼블과 트리스타나, 스웨인과 소나) 및 이들 스킨을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스페셜포스2'는 화이트데이를 홀로 보낼 솔로 이용자들을 위해 남녀 GM들이 직접 진행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14일까지 이벤트 기간 동안의 성적을 기준으로 여성 GM 5명이 미리 정해준 조건을 만족시킨 상위 이용자 10명씩을 선발해 총 50명에게 넷마블 캐쉬와 아이템을 선물한다.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오디션'도 웨딩파티를 완료한 커플 유저가 11일 이상 출석하면 전원 커플 포인트 2배의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수분 트리트먼트 제품, 문화 상품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로 유저도 이벤트 기간 동안 배틀파티 모드를 플레이하고 10가지 캔디를 모으면 신규 펫을 바로 지급하고, 향수, 주유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YNK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씰온라인'은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통해 닭살 커플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3월 16일까지 게임 내 커플시스템을 통해 커플이 된 지 100일이 넘는 커플캐릭터를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보통 3월은 개학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등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인데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화이트데이라는 즐거운 기념일을 맞아 게임 업계가 젊은 게임 이용자 층을 붙잡아두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