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새로운 어록을 또 탄생시켰다.
최근 진행된 OBS '나는 전설이다' 녹화에 참석한 김학도는 식당에서 있었던 김흥국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흥국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는 김학도는 "식당 입구에 적혀 있던 한자 '塞翁之馬(새옹지마)'를 보고 무슨 뜻인지 몰라 '형님 뭐라고 쓰여있는 거죠'라고 김흥국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잘난 척하며 '남기지 마'라고 답했다"며 "'식당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면박을 주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날 녹화에서 김흥국은 "호랑나비로 한창 인기몰이를 할 시절, 비행기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어 비행기가 기울기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망언 종결자'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한편 김흥국의 방송생활 23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나는 전설이다'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pont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