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핏빛 예고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MBC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19회 예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훤(김수현 분)은 허연우(한가인 분)에게 “나는 그대에게 내 자신을 줬는데 돌아오는 게 없지 않느냐”는 투정을 부렸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도 잠시 이어지는 예고는 이훤과 양명(정일우 분)의 대립이 펼쳐진다. 역모의 칼을 겨눈 양명과 그에 맞선 훤의 갈등이 극에 달한 것.

또한 8년 전 연우를 죽이는데 민화공주(남보라 분)도 가담했다는 것을 알게 된 허염(송재희 분)이 민화공주에게 등을 돌리는 내용도 그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윤대형(김응수 분)이 자신을 버릴 것을 예감한 보경(김민서 분)이 훤에게 반란이 일어날 것을 알리러 가던 중에 훤과 연우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어 보경이 연우에게 흑주술을 걸기 위해 쫓겨난 성수청 국무를 찾으면서 핏빛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안착한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5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