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2012 FW 파리 컬렉션 피날레 장식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3.13 11: 33

디자이너 이상봉이 2012 F/W Paris Fashion Week의 마지막 날인 3월 7일 저녁 7시(현지 시간), 이 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상봉의 이번 2012 F/W 컬렉션은 돌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돌과 돌들이 만나 하나로 펼쳐지는 돌담의 곡선은 그만의 감각으로 다채로운 미학이 모던하게 재해석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 또한 한국 전통의 미를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컬렉션을 보여주었다. 울, 실크, 니트 등의 소재가 가죽과 모피와 만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재탄생 됐다.

각각의 디테일과 혁신적인 건축적 요소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블랙, 그레이, 네이비, 버건디 등 무채색 컬러에 팝 컬러인 핑크가 결합되어 이번 시즌 컬러팔레트를 완성시켰다.
이상봉의 컬렉션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의 미를 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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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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