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브 김세헌, 직접 문구 작성한 청첩장 '눈길'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3.13 11: 14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밴드 이브(EVE) 보컬 김세헌의 결혼식 청첩장을 공개됐다.
김세헌의 결혼준비를 맡은 한 웨딩업체는 13일 오전 김세헌이 직접 초대문구를 작성하고 예비신부가 디자인을 선택한 정성 담긴 청첩장을 선보였다.
김세헌은 청첩장에 "흔들림 없는 믿음의 촛불을 사랑으로 밝히며 이제 저희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 합니다. 늘 푸르른 마음과 깊은 정성으로 행복의 문에 들어서는 저희들 가까이 오셔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초대문구를 넣었다.

더불어 예비신부는 흰 바탕에 실버 컬러의 리본이 포인트인 디자인을 선택, 청첩장은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풍겼다.
김세헌과 예비신부 K씨의 만남은 10년 전 강원도 인근의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수와 스태프의 관계에서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친구 관계로 지내오던 중 3년 전 일본에서 활동을 하던 김세헌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둘의 사이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헌은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예비신랑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결혼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교회예식으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회는 김세헌의 절친인 가수 심현보가 맡으며, 밴드 네미시스와 가수 왁스가 축가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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