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Hayley Westenra)가 tvN 오페라 아리아 서바이벌 ‘오페라스타 2012’ 결승 무대에 특별 출연한다.
헤일리 웨스튼라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오페라스타2012’ 결승전에서 두 곡의 무대를 꾸미고, 우승자 시상을 직접 할 예정이다.
이날 헤일리 웨스튼라가 부를 독창 곡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이다.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돼 유명해 졌으며, 지난 1라운드에서 도전자 박지윤이 부른 곡이기도 하다. 더불어 결승전에 진출한 가수 손호영, 박기영과 함께 코니 텔벗의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무대를 선보인다.

헤일리 웨스튼라는 현재 25살로 청아한 목소리와 예쁜 미모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팝페라 가수다. 12살 때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고 지난 2003년 데뷔 앨범 ‘퓨어(Pure)’로 영국 팝 앨범 차트 TOP8, 클래식 차트 1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해 작곡가 겸 지휘자인 엔니오 모리꼬네와의 콜라보 앨범 ‘파라디조(Paradiso)’로 뉴질랜드 팝 및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도전자들은 각각 독창곡을 1곡씩 부른 후 함께 듀엣곡 무대를 선사한다. 시청자들은 독창곡, 듀엣곡, 헤일리 웨스튼라의 합동 무대까지 지켜보면서 두 사람 중 1인에게 투표를 하면 된다. 우승자는 100% 시청자 투표로 가려진다.
한편 ‘오페라스타2012’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tv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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