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측, “복귀 4월 연기설은 사실무근”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13 14: 3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4)이 부상 부위인 오른발에 통증을 느껴 복귀가 4월 초로 미뤄졌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가운데 에이전시는 “통증이 아직 남아 있지만 회복과정에서부터 이미 존재했던 것”이라며 “그것으로 인해 4월 초로 복귀가 미뤄졌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청용의 에인전시인 (주)티아이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김승태 사장은 전화 통화에서 “이청용이 회복 과정에 있고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 오른쪽 발의 뼈가 2개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 기사에서 보도된 것처럼 통증이 갑작스레 찾아온 것이 아니라 원래 통증은 있었고 회복 과정에 있다. 이것 때문에 4월로 복귀 시점이 미뤄졌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태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이 스스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하는 것이다. 매일 이청용과 전화통화를 하며 체크하고 있지만 구단에서 이제 다 나았다고 해도 선수 본인이 느끼는 회복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 긴 시간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청용이다. 구단이 오케이 사인을 내도 우리 스스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면 더 기다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선수가 느끼는 몸상태”라며 완벽한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섣불리 경기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이청용의 복귀 시점에 대해 김승태 사장은 “3월이다 4월이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언제라고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승태 사장은 “거의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다. 지금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복귀 시점을 언제라고 정할 순 없다. 선수가 뛸 수 있다고 느끼면 당장 리저브 경기에 출전해 바로 1군 경기에도 투입될 수도 있겠지만 최상의 몸상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구단이 뭐라 해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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