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바보엄마'의 신현준이 상대역 하희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바보엄마'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박형식, 안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준은 "최고만을 연기하는 것이 아닌 내가 최고만으로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어떻게 바보(하희라)를 사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만은 돈만 좋아하는 캐릭터다. 평소와 다른 러브 라인을 만드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며 "촬영 시작하기 전에 감독님에게 하희라가 상대역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을 듣고 만났다는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고 덧붙였다.
극 중 신현준은 사채업계의 큰 손 최고만으로 분했다. 상대역 하희라는 IQ72의 정신지체 3급인 미모의 40대 여성 김선영 역할을 맡았다.
'바보엄마'는 최문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세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다. 드라마'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PD와 드라마'카인과 아벨', 영화 '투캅스 3' '댄서의 순정'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현주, 하희라,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사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편성된 '바보엄마'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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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