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후배 아이돌의 깝? 전혀 위협감 못느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3.13 15: 56

1년 반 만에 컴백한 그룹 2AM의 조권이 "후배 아이돌의 '깝'에 위협 느껴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AM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너도 나처럼'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권은 후배들의 깝에 위협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쉬는 동안 예능을 많이 봤고, 기사에서도 '제2의 깝권'이라는 문구를 많이 봤다. 하지만 위협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예능을 보고 '얼른 나도 나가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백기 동안 학교도 가고 개인 생활에 충실했다. 이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하고 있는데 슬슬 다시 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막내 진운은 오랜만의 컴백에 대해 "컴백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여러 작업을 진행해 시간이 오래걸렸다. 의도치 않게 오래 걸려 죄송스럽지만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2AM은 멋있는 검정 수트를 차려 입고 타이틀 곡 '너도 나처럼'을 열창했다. 이별의 아픔을 담아낸 2AM 멤버들의 감정신이 돋보였으며,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이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2AM은 지난 12일 일년 반의 공백기를 깨고 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서 2AM은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슬픔을 눌러 담은 남성의 감성을 표출했다. 2AM의 이번 앨범은 유명 작가 피츠제럴드가 만들어낸 인물들의 사랑이야기를 연상케 해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라고 타이틀을 정했다.
한편 2AM은 13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쇼케이스에서 컴백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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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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