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바보엄마'의 하희라가 경상도 사투리 공부에 한창이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바보엄마'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박형식, 안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희라는 "이번에 맡은 역할은 49세의 지적장애 3급 김선영"이라며 "16세에 미혼모가 됐고. 호적상 김현주를 동생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사투리 선생님(박철민)도 모셔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희라는 "시도 때도 없이 녹음기로 내 사투리를 녹음해서 듣고 있다"며 "'경상도 사람들은 못 속여도 다른 지역분들은 속이자'고 생각하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편성된 '바보엄마'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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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