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수지 “90년대 삐삐-CD플레이어 신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3 17: 12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이자 배우 수지(18)가 특별한 1990년대 경험기를 털어놨다.
수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90년대를 경험해봐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삐삐도 처음 봤고 CD플레이어도 신선해서 좋았다”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날로그 정서 가득한 90년대 추억의 아이템들에 대한 즐거움을 내비쳤다.

수지는 극중 당당하고 솔직함이 매력인 서연(한가인 분)의 스무 살 시절을 맡았다. ‘건축학개론’에서 서연은 1994년 발매된 전람회의 1집 수록곡 ‘기억의 습작’을 승민(이제훈 분)과 CD플레이어의 이어폰을 나눠서 듣고 삐삐로 어렵게 연락해 만난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얽혀 있는 승민(엄태웅, 이제훈)과 서연(한가인, 수지), 두 남녀가 1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함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다른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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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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